정선 민둥산흑돼지에서 만난 숲속의 맛이었다
정선 쪽으로 움직이던 날 점심을 조금 늦게 먹게 되어 민둥산흑돼지에 들렀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남면 무릉1로 113-5 1층에 자리한 곳이라 이번에는 삼겹살을 중심으로 식사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동 시간이 길었던 터라 복잡하게 메뉴를 고민하기보다는 고기 한 점 제대로 먹고 쉬어 가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막상 자리에 앉으니 허기가 먼저 올라와 괜히 메뉴판을 오래 보고 있었습니다. 삼겹살은 불판에 올라가면서 지방 부분이 익는 소리부터 식욕을 건드렸고, 한꺼번에 급하게 먹기보다 익는 속도에 맞춰 천천히 집어 먹었습니다. 흑돼지 삼겹살 특유의 지방과 살코기 비율을 번갈아 느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여행 중 한 끼 정도로 생각했는데 식사를 시작하고 나니 이동 중간에 제대로 쉬어 가는 시간이 됐습니다. 정선 남면이나 민둥산 일대를 지나면서 고기 메뉴가 당기는 날이라면 자연스럽게 떠올려 볼 만한 식사였습니다. 1. 길 따라가니 입구가 보였습니다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넣고 무릉1로를 따라 이동했습니다. 낯선 지역에서는 목적지 바로 앞에서 길을 놓치는 일이 은근히 신경 쓰이는데, 이번에는 도착 지점을 확인하면서 천천히 접근했습니다. 건물이 가까워질 때부터 속도를 조금 줄였고 1층을 기준으로 입구를 찾았습니다. 괜히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오기 싫어서 마지막 구간에서는 내비 화면보다 주변을 더 자주 살폈습니다. 정선은 목적지 하나만 보고 움직이기보다 이동 경로 자체가 길어질 수 있어 식사 장소 주소를 미리 저장해 두는 방식이 수월합니다. 특히 초행이라면 무릉1로 113-5까지 정확하게 입력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저는 목적지에 가까워진 뒤 동승자와 입구 방향을 함께 확인하니 훨씬 덜 분주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할 때도 왔던 방향을 기억해 두니 다음 이동으로 연결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민둥산 맛집 강원도 정선 맛집 민둥산흑돼지 내돈내산 ...